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부산시와 손잡고 조선기자재 중국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1:00

27~30일 상하이, '한-중 친환경 조선기자재 GP상담회'
중국 친환경 선박 건조량 증가…한국산 부품 수요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와 KOTRA가 부산시와 손잡고 조선기자재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친환경 조선기자재 GP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과 함께 추진됐다.

사전 수요조사와 매칭을 통해 ▲1:1 수출상담회 ▲시장진출 세미나 ▲현지 조선소 시찰 ▲MOU·수출 계약식 등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영수 KOTRA 상하이무역관장이 지난 2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친환경 조선기자재 GP상담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05.29 dream@newspim.com

수출상담회에서는 세계 5위권이자 중국 최대 LNG 조선소인 후동중화(沪东中华)를 포함한 유력 바이어 30여 개사와 국내 중소·중견 친환경 조선기자재 기업 17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바이어들은 최근 선주들의 친환경 기준 준수 요청에 따라, 한국의 ▲LNG 동력시스템 및 연료탱크 ▲탈황 설비 ▲탄소포집 시스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를 포함한 화동지역(상하이, 장쑤성, 저장성)은 중국 전체 선박 건조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핵심 조선기지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친환경 조선기자재에 대한 수요와 수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부산의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P사는 "2011년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영업망을 꾸준히 확장해 왔고, 이에 따라 수출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확산에 맞춰 기술 영업 강화하고, 대중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한-중 친환경 조선기자재 GP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05.29 dream@newspim.com

또 중국 3대 조선소 중 하나인 SWS(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참가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기업 A사는 "중국 조선소의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로 중국 조선업계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하이에 이어 8월에는 다롄에서도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