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진공, 상하이서 'K-라이프스타일 위크' 개최…중국 시장 진출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09:35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09:35

중소기업 75개사·바이어 100개사 참가
자연주의 화장품 200만달러 수출 성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K-라이프스타일 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중국 소비심리 위축과 현지 브랜드 경쟁 심화, 정치·외교적 변수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중진공 GBC는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와 유럽, 중동, 아세안 등 14개국 내 21개 지역에 설치돼 있다. 독립 사무 공간·공유 오피스·회의실은 물론, 현지 특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글로벌 진출 수요 확대에 따라 1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행사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중국 시장 환경 분석 및 경영 지원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전시 ▲중국 인증 취득 기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총 75개 중소벤처기업과 약 100여개 중국 바이어가 참여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약 300건의 상담이 이어졌으며, 특히 자연주의 기초화장품 전문기업 K사는 약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날 열린 포럼에는 약 100명의 중국 현지 진출 희망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2025년 중국 경제·산업 동향 ▲AI·건강·친환경 중심의 중국 소비 트렌드 ▲통상·관세·인증 등 해외 진출 실무 강연이 진행돼 중국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전략이 공유됐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최근 K-소비재에 대한 중국의 긍정적인 반응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 GBC 네트워크와 축적된 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중국 현지 안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