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상여금 기본급화' 대전 사례로 해법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여금 기본급화로 7.6% 임금인상 효과 도출
서울시 "노사상생 임금모델 마련에 집중" 당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대전시의 상여금 기본급화 임금체계 개편 사례를 참고해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는 2011년경부터 시내버스 근로자들이 통상임금을 둘러싼 소송을 제기했던 배경이 있다. 당시 대법원 판결이 없던 때로, 통상임금 범위를 놓고 법적 분쟁이 지속됐다. 

[자료=서울시]

이에 대전시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체계를 개편하기로 결정하고, 기존의 수당을 폐지하며 기본급 인상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상여금, 휴가비, 운전자보험료 등을 폐지하고 해당 금액을 일정부분 기본급화하는 임금체계 개편에 따라 약 3.2%의 임금인상 효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임금체계를 개편한 후 기본급을 3.75%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해 총액 기준으로 약 7.6% 임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서울 시내버스 사측은 노조에 사실상 이와 같은 방식의 임금체계 개편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사측은 기존 총액 임금을 유지하며 상여금을 기본급에 반영하는 것으로, 노조가 주장하는 임금 삭감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자료=서울시]

서울시와 대전시의 버스 노조는 모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의 산하조직으로, 사측은 과거의 선례를 토대로 임금체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전시에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한 점은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전시 노조에서 2011년 12월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12년 9월에 이미 임금체계 개편을 합의했다는 점에서다. 이를 통해 볼 때 서울에서 통상임금 체계 개편과 소송은 별개라고 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의 제안은 대전의 사례와 동일한 합리적인 방안이므로, 노측은 이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노측에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원만히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해와 양보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