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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터의 새로운 장, 윤선도원림과 AI의 만남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09:41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09:41

윤선도원림, 신기술과 만나다...인문학과 자연의 융합
한국문화정보원과 완도군청의 협력적 파트너십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완도군청(군수 신우철)은 5월 22일 「신기술 기반 문화데이터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기술 기반 문화데이터 구축 사업은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XR, MR과 같은 신기술 기반 가상·융합 산업(게임, CG, VFX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완도군청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대한민국 명승 '윤선도원림(園林)'이 대상체로 선정되어 고품질 3D 실감형 데이터로 구축, 문체부 디지털문화자원 공동 활용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문화정보원·완도군청 업무협약식]

'윤선도원림(園林)'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보여주는 한국의 3대 전통 정원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문학적 가치가 어우러진 문화 자산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만큼 건축물 이외에도 식생 데이터가 함께 구축되며,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문화데이터 구축을 통해 우리의 고유 문화자원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호 보유한 플랫폼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문화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구축된 데이터는 내년 초 디지털문화자원 공동 활용 플랫폼 및 민간 저작 도구 플랫폼(언리얼 팹, 유니티 에셋 스토어)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데이터로 개방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정보원 정운현 원장은 "문화 데이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산업·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까지의 활용 확장은 신산업에서 우리 문화가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한국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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