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중국 간첩 99명' 보도 기자 구속심사 종료...말 없이 법원 떠나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2:5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2:50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중앙지법서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해 주일미군기지로 압송했다고 허위 보도한 혐의를 받는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기자 A씨가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법정에 출석한 허씨는 심사 직후 '허위보도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는데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 '가짜뉴스라는 점을 알고도 보도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허씨는 허위 기사를 게재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허씨는 지난 1월 16일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은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을 체포했고 검거된 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허씨는 해당 기사에서 미군 소식통을 인용, '체포된 중국인 간첩들이 미군 심문 과정에서 선거 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했다'라고도 했다.

선관위는 같은 달 20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허씨와 스카이데일리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9일 스카이데일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고 지난 15일 허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