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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0C 활약에 파키스탄 "中에 감사"...中은 "변함없이 지지"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08:32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08:3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달 초 인도와 군사 충돌을 겪었던 파키스탄이 외교부 장관을 중국에 보내 감사를 표했다. 중국 측은 파키스탄에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군사 충돌에서 파키스탄이 운용 중인 중국산 전투기 J-10C가 인도군의 라팔 전투기를 격추시키며, 파키스탄이 공중전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중국과 파키스탄 간의 우호적인 감정이 고양된 상황에서, 양국이 외교 장관 회담을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0일 베이징에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1일 전했다.

외교 장관 회담에서 왕이 정치국 위원은 "굳건한 친구로서 중국은 파키스탄을 변함없이 확고히 지지할 것이며 양국 간의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발언했다. 이어 "양국은 산업, 농업, 에너지, 광업, 교육, 테러 방지,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다르 부총리는 "파키스탄은 중국의 발전,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진보에 감탄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다르 부총리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휴전을 합의한 이후의 상황과 파키스탄의 우려 사항들을 소개하면서 중국이 휴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파키스탄은 인도와 대화를 유지하고 상황을 완화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왕이 위원은 "중국은 파키스탄과 인도가 지속 가능한 휴전을 실현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7일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양국 간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의 J-10C 전투기가 인도의 라팔 전투기를 격추한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10일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 합의 직후 작은 충돌들이 이어졌으나 현재는 충돌이 잦아든 상태다.

왕이 중국 정치국위원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가 20일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중국외교부] 조용성 특파원 = 2025.05.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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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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