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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3사, 올 1분기 실적 희비…하반기 'AI'·'커머스' 반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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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와 검색 중심 고른 성장…AI 생태계 외연 확장에 집중
카카오, 콘텐츠 부진 속 AI 메이트 '카나나'로 재도약 시도
NHN, 구조 재편 성과 본격화…게임·기술 부문 신작이 관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카카오, NHN이 올해 1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낸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NHN은 핵심 사업 부문 강화와 비용 효율화, 구조 개편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네이버, 카카오, NHN의 주가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19일 오후 2시 50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인 19만 200원에서 2.73% 하락한 18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같은 기간 3만 8,100원에서 4.46% 하락한 3만 6,400원에, NHN은 2만 2,700원에서 14.58% 급락한 1만 9,39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3사가 앞서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하반기 수익 확대 전략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확실성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5.0% 증가한 수치지만,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매출 2조 7,995.8억 원, 영업이익 5,097.5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검색,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와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검색 플랫폼은 확장 검색, 플레이스 광고, 피드 광고 최적화 전략을 통해 8.2%, 디스플레이 광고는 고효율 타겟팅을 통해 7.3% 각각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기반 검색 고도화와 광고 지면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의 오픈소스를 공개해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이후 광고 성수기 진입과 소비 회복세를 반영해 네이버에 대해 'BUY(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커머스 부문은 사용자 충성도를 기반으로 거래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추천 광고 고도화를 통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와 추경예산 집행 등으로 매출 및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AI 검색 경쟁에 대한 우려는 오래전부터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네이버 검색 쿼리 및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네이버 고유의 UGC DB, 검색 결과의 다양성, 로컬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 검색 트래픽 감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양하고 전문화된 DB 확보, AI 기반 개인화 검색 강화, 지면 최적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수수료율이 상승한 신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거래액 확대가 쇼핑 부문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 8,637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2.4% 감소한 수치로,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1조 9,347억 원, 영업이익 1,059억 원을 소폭 하회했다. 특히, 콘텐츠 부문 매출이 8,7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게임 매출은 145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급감했다. 뮤직과 미디어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21% 감소해 콘텐츠 전반의 부진이 나타났다.

반면, 플랫폼 부문은 '톡비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5,533억 원을 기록했고, 커머스 부문도 '선물하기'와 '톡딜'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2,672억 원을 달성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 내 '발견 영역'을 도입해 PV형 광고와 동영상 광고 확대에 나설 것이며, 오픈AI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상반기까지 콘텐츠 자회사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나, 하반기 AI 서비스와 카카오톡 개편 효과가 기대된다며 'BUY' 의견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AI 에이전트 '카나나' 베타 버전이 공개됐으며, 그룹 채팅방용 AI 메이트 등은 새로운 개념이지만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한 점은 대중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2~3분기에는 생성형 검색 확장을 통해 SA(검색 광고) 매출 기여가 기대되며, 오픈AI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카카오톡 내 AI 기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 카카오톡 개편으로 세 번째 탭은 숏폼 중심 피드형으로 바뀔 예정이며, 콘텐츠의 다양성과 양이 뒷받침된다면 트래픽 증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NHN]

NHN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001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로,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6,368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1분기 순손실은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핵심 사업 중심의 구조 개편과 비용 절감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덕ㅂㄴ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결제·기술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 등 신작 라인업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NHN두레이가 금융·공공 부문 고객을 확대 중이며, NHN클라우드는 정부 공공 GPU 사업 수주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분기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연중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BUY' 의견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NHN의 영업이익은 1,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페이코와 커머스 사업의 구조 개편, 그리고 전사적인 비용 통제 정책으로 이익 창출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비게임 부문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하반기 신작 출시가 실적 반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OBT 중인 '다키스트데이즈'(슈팅 RPG), '어비스디아'(수집형 RPG), '프로젝트 스타'(퍼즐) 등이 관건"이라며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기조와 자회사 구조조정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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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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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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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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