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용태 국힘 비대위원장 "오늘 중 尹에 연락…이미 답 나와 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09:35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09:56

"주말까지는 매듭 지어야…당적 제한 검토"
홍준표·한동훈·한덕수·유승민에 '러브콜'
이준석 향해서는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말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강제조치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KBS1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권유 시점에 대해 "오늘 중으로, 오후 중으로 연락을 취해서 (탈당 권유를)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15 mironj19@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는 18일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토론회 전까지 당내 화합을 해치는 윤 전 대통령 당적 논란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해,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제 조치도 시사했다. 그는 "여러 고민이 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단을 받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당적을 제한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것은 당의 판단"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존중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당적 논란 해결을 시작으로 남은 19일의 선거기간동안 2~3번의 국면 전환이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2차 국면 전환으로 개혁 방안이 있다"며 "국민들께 새로운 변화를 인식시켜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도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당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요청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는 "조만간 찾아뵙고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선행은 저희의 혁신이기 때문에, 담보된다면 충분히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간극은 좁혀질 것"이라며 "어떻게 반성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의지를 보여주면, 골든크로스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8일 김문수 후보와 함께 광주를 찾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전국위원 투표를 거쳐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됐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