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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49% vs 김문수 27% vs 이준석 7%[NBS]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4:52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5:50

전망 이재명 68%·김문수 19%·이준석 1%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 vs 국힘 28%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 범위 밖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라면,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49%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구미·울산=뉴스핌] 정일구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2025.05.13 photo@newspim.com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 무소속 황교안 후보 1% 등이 뒤를 따랐다. '없다·모름·무응답' 등 유보층은 16%였다.

NBS는 지난주까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번 주부터 '내일이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묻는 지지도 조사로 변경했다.

NBS가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 김 후보가 29%, 이준석 후보가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6%p(포인트) 상승했고, 김 후보는 2%p 내린 셈이다.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같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각각 94%, 8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81%, 이준석 후보 3%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83%,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은 11%로 지난주(적극 투표층 84%·소극 투표층 11%)와 비슷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 당선을 전망한 응답이 68%, 김 후보는 19%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7%,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NBS의 올해 1월 2주차 조사 이래 '정권 교체'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정권교체 인식은 진보층에서 83%, 중도층에서 67%였다. 보수층에서는 정권 재창출 인식이 62%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8%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을 촉구한 발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3%, 긍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응답이 1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적 영향' 31%, '부정적 영향' 2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적 영향 응답이 7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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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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