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 수영구의원·주민들 "장예찬 국민의힘 복당…독단적 결정, 강력 규탄"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4:53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4:5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15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소속 의원들과 구민들이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소속 의원들과 구민들은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독단적 장예찬 복당 강행, 수영구 민심 배반하는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연 부산시의원, 김보언, 김태성, 조병제 수영구의원 부산 수영구민 50여 명과 함께 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소속 의원들과 구민들이 15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복당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2025.05.15

이승연 부산시의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여준 장예찬 전 최고위원 복당 강행은 지역민심을 철저히 무시한 폭거"라며 "당의 분열을 자초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부산 수영구는 그간 보수정당의 최대 지지기반으로서 확고한 신념과 충정으로 당을 지지해 왔다"며 "수영구 당원들이 하루 3만 보씩 걸으며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당 지도부는 오히려 민심을 배반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밤에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더니 이제는 수영구 당원들과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장예찬의 복당을 기습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민주적 절차와 당내 소통을 완전히 무시한 독선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장예찬은 지난 2월, 허위학력·여론조사 왜곡으로 1심에서 유죄를 판결을 받았다. 이 선고가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며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며 쇄신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이런 구시대 친윤 인물을 복당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는 "당 지도부의 독단적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장예찬 복당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라며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지지기반을 와해시키는 이러한 무모한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