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수형, 싱그러운 경관....명품 가로수길 선정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퍼지는 5월, 충북 단양군의 복자기 가로수길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읍 삼봉로를 따라 이어진 이 가로수길은 둥근 형태를 가진 초록빛 '버섯나무'로 유명하다.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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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복자기 가로수길. [사진=단양군] 2025.05.15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선정되며 전국 6대 명품 가로수길 중 하나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이곳은 정비를 통해 더욱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SNS 상에서는 "초록 버섯 같다", "인생샷 명소"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복자기 가로수길은 단양읍 시내 중심을 관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양 구경시장과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여행 코스로 적합하다.
특히 MZ세대는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핵인싸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군은 정기적인 가지치기와 병해충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복자기 가로수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단양의 상징"이라며 "복자기 가로수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