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스메그코리아, 리밸런싱으로 고급화 전략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09:00

기술 혁신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 '리밸런싱 전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스메그(SMEG)의 한국 공식 수입사 "스메그코리아(제이컬렉션)"가 단순히 디자인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기술 혁신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 사업 리밸런싱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메그코리아는 기존의 레트로 냉장고와 소형 가전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대형 및 빌트인 가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종합 가전 브랜드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전략적 변화는 냉장고·전기포트 중심의 단일 소비층 타깃에서 벗어나, 오븐, 와인셀러, 인덕션, 주방후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주력 축을 전환한 데에서 비롯된다. 실제 스메그 글로벌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은 빌트인 중심의 대형 가전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스메그코리아 또한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 빌트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스메그코리아]

스메그코리아의 리밸런싱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리니아 옴니셰프 오븐(SO6104APB3)'이 있다. 옴니셰프 오븐은 60cm급 빌트인 오븐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구현하기 어려운 스팀·에어프라이어·오븐·전자레인지 기능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조리 시스템'을 탑재한 기술 집약형 모델이다.

150개의 저장 레시피를 기반으로 자동 조리가 가능하며, 굽기·찌기·데우기 등 다단계 요리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멀티스텝 기능을 통해 시간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또한, 스메그 오븐의 강점인 '멀티테크(MultiTech)' 기술로 다양한 조리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조리 시간 단축과 품질 균일화를 실현했다.

이처럼 한 대의 오븐으로 발효부터 수비드까지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여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요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A/S 품질 향상 역시 리밸런싱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스메그코리아는 사용 중에도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위니아에이드와 전략적 애프터 서비스(A/S) 제휴를 맺고 전국 51개 센터를 운영하며, 단순 위탁 방식이 아닌 정기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사전/사후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 현장 응대 핫라인까지 도입했다. A/S에 대한 평균 처리 속도는 당일 처리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됐고, 고객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고 있다.

스메그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매출 조정은 있었지만, 이는 단기적 수익보다 장기적 브랜드 재정비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디자인 가전 이미지를 넘어,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이번 리밸런싱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향후 스메그코리아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제품을 사용하는 전 과정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 중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스메그코리아]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