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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엔텍, 올해 원전 해체 시장 진출 가시화" - IR협의회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09:16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09:1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IR협의회는 13일 우진엔텍에 대해 올해 원자력 발전 해체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우진엔텍은 2013년 설립된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정비 전문기업으로, 2024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전국 9개(원자력 4개, 화력 5개) 발전소에 종합정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매출 비중은 원자력 부문 64.6%, 화력 부문 34.8%, 제품 0.6%이다.

우진엔텍 로고. [사진=우진엔텍]

이희경 한국 IR협의회 연구원은 "올해 원자력 발전 해체 사업의 성장성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우진엔텍의 투자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2023년 정부 유관기관에서 주관하는 두 건의 원자력 발전 해체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리1호기가 2024년 5월부터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1호기의 해체를 2025년 상반기 중 승인할 예정으로 우진엔텍 해체 관련 매출이 2025년 말이나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원자력 발전 해체 공정 중 필수적인 방사선 계측 기술을 확보해 제염단계부터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며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약 26.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원자력 발전 해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울 2발전소의 계측제어설비 분야 시운전 정비 수주를 통해 한국 표준형 원자력 발전의 차세대 모델에서 정비 경험을 쌓고 있다"며 "2026년 새울 2발전소 준공 이후 경상정비로 전환될 때 시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이는 추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소 해체 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매출 창출, 계측제어 관련 국산화 제품 개발 및 생산,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발전 사업 진출 구체화로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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