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원자력·화력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 우진엔텍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범위는 제어, 경보, 감시 등 전기 1급 계통과 현장(보조) 제어반의 제작 분야다.
KEPIC 인증은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적격성 심사로 주관기관인 대한전기협회가 자격을 평가 인증하는 제도다.
우진엔텍은 이번 KEPIC 인증을 바탕으로 원자력발전소 전기분야 주요 핵심설비 제작 및 공급 능력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현재 주력인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외에 핵심부품 제조 및 납품을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해졌다.
우진엔텍 로고. [사진=우진엔텍] |
회사 관계자는 "이번 KEPIC 인증 획득은 원자력발전소 핵심 계측제어설비 정비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룬 성과"라며 "원자력발전소 핵심계측기 국산화 경험이 풍부하고 기존에 KEPIC 인증을 보유한 모회사 우진과 적극 협력해 주요 설비 개발과 제작 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진엔텍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발전소 해체 분야 현장 실증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 중으로 본격적인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장 개화에 대비해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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