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2024-2025 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하며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경기장에서 만나요'(Good morning and see you soon on the pitch)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후 EPL 4경기, UEL 3경기 등 공식전 7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합계 5-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승전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으로선 팀 공격의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유럽 진출 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적이 없어 이번 UEL 결승전이 중요하다.
영국 매체인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11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UEL 준결승 2차전에 결장했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몇 분이라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도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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