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속도…M&A 본격 추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발란이 인수합병(M&A)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인수합병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발란은 9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는 데 대한 허가를 받아 조기 경영정상화와 사업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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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1일 서울 강남구 발란 본사가 있는 공유 오피스 로비에 '발란 전 인원 재택근무'라고 적힌 안내문이 놓여있다. 2025.04.01 mironj19@newspim.com |
앞서 발란은 지난달 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에 대한 허가를 받고 국내 주요 회계법인에 매각주관사 선정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삼일회계법인이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공식적으로 M&A 절차가 개시될 예정이다.
선정 이후 M&A 추진 기간은 최대 6개월로 계획돼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뒤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란 관계자는 "M&A 추진은 경영 정상화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입점사 상거래 채권 조기 변제, 구성원 고용 보장 등의 현안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