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서 26차 통합국방협의체
5월 1~2일 한반도·인태 안보 협의
트럼프 2기 첫 한미 국방 고위급 회의
국방 협력 전반 평가·발전 심도 논의
한미군 장병·관계자 헌신 깊이 감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한미 군사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반도와 인도양·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공동의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한미가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26차 KIDD 회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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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래(왼쪽)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5월 1일부터 2일까지(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2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후 엘브릿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면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군사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는 한미군 장병과 관계자들을 높이 평가하며 헌신과 희생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국방 고위급 KIDD 회의가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존 노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 국방·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가 함께 했다.
한미동맹의 국방 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특히 조 실장은 KIDD 회의 이후 엘브릿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면담을 통해 회의 결과를 긴밀히 논의했다. 한미 국익 확보를 위한 한미 군사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