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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 어린이날 맞아 아동복지·권리 증진 유공자 포상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0:31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10:32

2일 복지부와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
성우용 과우봉사회 총무, 국민훈장 동백상 수상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 복지 및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을 포상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보건복지부와 2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을 주제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103회 어린이날 공식 기념사와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아동 복지 및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 진행됐다. 2부에서는 모범어린이 초청, 찾아가는 시상식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2일 어린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5.02 yuna7402@newspim.com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성우용 과우봉사회 총무는 1989년 서귀포시 제빵사 10명을 모아 봉사단체 '과우봉사회'를 결성하고 36년간 매월 제남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제과제빵 활동 및 빵 나눔 봉사를 이어오며 교육지원, 취업연계 등 아동 자립기반 형성 및 전인적인 발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아동학대상담센터 설립 및 전국 확대를 추진했다. 강원도 최초 아동복지센터 건립 등 국내 아동 권리 증진과 위기 가정 아동 보호에 공헌했다.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과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 요보호 아동을 위한 나눔확산에 헌신했다. 특히 '꿈꾸는 공부방'과 집수리 지원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국내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박경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신생아 중증 질환 극복에 기여한 박민수 대한신생아협회 회장 ▲학교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장애 및 요보호학생의 일상복귀에 기여한 안은정 천안인애학교 특수학교교사 ▲200여만명 아동에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 사회복지법인 씨제이나눔재단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어린이 수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시상식'은 올해 처음 도입된 방식으로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이 수상 어린이 100여 명의 자리로 직접 찾아가 시상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순서도 준비됐다. 1부의 어린이 뮤지컬팀 '소이스타'의 축하 공연이, 2부의 지혜준 마술사의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포토존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모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내일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일 년에 한 번, 어린이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를 떠올리지만, 365일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생활 속에서 아동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현장 기반의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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