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일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공격적 해외 비즈니스… AP "개인적 이득 위해 국가 정책 왜곡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남 에릭, 카타르서 고급 골프장 리조트 건설 프로젝트 계약 체결
트럼프는 15일부터 사우디·카타르·UAE 국빈 방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업체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중동 카타르에 고급 골프장 리조트를 짓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해변가에 18홀짜리 골프장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트럼프 그룹의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인 '다르 글로벌(Dar Global)'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트럼프 그룹과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 디아르(Qatar Diar)'이 참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부사장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골프장 리조트 건설 사업 계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에릭 부사장이 리조트의 3D 조감도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AP 통신은 "트럼프 그룹은 (지난 1월) 해외 거래를 추진하겠지만 어떤 거래에도 외국 정부를 포함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 같은 윤리 공약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프로젝트는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 이득을 위해 국가의 정책을 왜곡할 수 있다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일가가 트럼프의 2기 행정부 기간 동안 해외 거래에서 물러설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이면서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부사장을 맡고 있는 에릭 트럼프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다르 글로벌과 카타르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 디아르도 계약식에 참석했다. 

에릭은 성명을 통해 "다르 글로벌, 카타르 디아르와의 뛰어난 협업을 통해 트럼프 브랜드를 카타르로 확장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그룹은 외국 정부와의 관련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정부)가 아닌 사우디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도 서명식에서 "우리 파트너사인 다르 글로벌이 그들(카타르)에게서 토지를 매입했다"며 "우리는 그들(카타르 정부)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들은 내게 도시의 비전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카타르 디아르와 다르 글로벌은 모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카타르 디아르는 카타르 국부펀드가 설립한 회사이며 정부의 장관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 민간 부동산 회사인 다르 알 아르칸(Dar Al Arkan)이 영국 런던에 설립한 자회사지만 사우디 왕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정부가 거의 모든 주요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거나 광범위하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그룹의 해외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이후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기업은 트럼프 재선 이후 국제 부동산 거래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가문의 비즈니스와 정치의 융합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라고 말했다.

다르 글로벌은 이번 카타르 프로젝트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80층짜리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 타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는 오는 13일 이 세 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일가는 이외에도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부동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그룹의 해외 거래는 대부분 외국 파트너들이 호텔, 타워, 골프장 건설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면서 " 트럼프 가문은 사실상 기업의 이름과 브랜드를 매각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자산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2024년 공시에 따르면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해외 브랜딩 거래에 대해 선불로 수수료를 받고, 이후 매년 연 1000만 달러 규모의 로열티와 관리비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는 회사 경영권을 둘째 아들에게 넘겼지만 여전히 해외 프로젝트에서 재정적 이득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