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비도 못말린 'KLPGA 메이저 우승' 열망...황유민 등 첫날 대혼전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18:50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18:59

[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열망은 강렬했다. 오전부터 대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3시께 잦아들었다. 요란하던 비 대신 많은 선수들이 버디를 갈망했다.

그 결과 1타차 공동2위에는 무려 8명의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예원과 박현경, 한진선, 홍진영2, 김민솔, 김희지, 이동은, 최민경이 이름을 올렸다. 4언더파 공동2위는 8명, 3언더파 공동10위는 8명, 2언더파 공동18위는 11명이나 되는 등 대혼전을 예고했다.

[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유민. [사진= KLPGA] 2025.05.01 fineview@newspim.com

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우승상금 2억3400만원) 첫날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로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KLPGA는 9시 31분부터 11시 30분까지 뇌우로 인해 한차례 경기를 중단시켰다가 재개했다. 황유민은 궂은 날씨에도 과감한 공격이 돋보였다. 시작하자마자 파5 1, 파3 2번홀에서 내리 1타씩을 줄인 뒤 파5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했다. 후반전 들어선 14번(파4)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뒤 파5 15번홀에서 투온에 성공, 버디를 잡아 1타차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황유민은 "날씨가 굉장히 안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비도 안 맞고 좋은 날씨에서 경기를 했다. 오늘 그린 플레이가 굉장히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며 "최근에 제로 토크 퍼터로 교체하면서 쇼트 퍼트가 안정적으로 됐다. 덕분에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너무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현경. [사진= KLPGA] 2025.05.01 fineview@newspim.com

많은 비가 내린 오전조로 경기를 한 박현경은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지난해 우천시 성적이 1위였다. 비가 많이 왔을 때도 기록을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가졌다"라며 "시즌 초반에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아빠가 아직 시즌 초반이라 괜찮다고 다독여주셨고, 여유를 찾다 보니 샷이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챔피언십 3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중이다.

[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예원. [사진= KLPGA] 2025.05.01 fineview@newspim.com

시즌 첫 다승을 노리는 이예원 역시 그랬다. 오전조로 출발한 그는 "비가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다. 전반에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고 큰 실수만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실수 없이 전반을 넘겨서 후반에 기회가 많이 찾아온 것 같다"라고 했다.

선두와 2타차 공동10위 역시 8명의 선수(김민주 홍정민 박지영 장윤지 배소현 김재희 김지수 최혜원)가 포진했고 2언더파 공동18위는 11명(서연정 박보겸 지한솔 유현조 방신실 이제영 성유진 송가은 김민별 윤화영 전예성)이나 줄을 섰다.

첫날 언더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43명에 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목 담 통증 및 손목 부상 예방을 위해 출전을 취소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