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울진군사회보장協, 30일 종합검진지원 MOU
한울본부, 울진지역 보건진료소·보건지소에 의료용 침상 지원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 주민들의 종합건강검진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는 30일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손정일)와 '2025년도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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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손병복 울진군수(왼쪽)와 이세용 한울원전본부장이 30일 '2025년도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쵤영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2025.04.30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한울원전본부가 울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울진군의료원, 강릉아산병원, 포항성모병원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무료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80여 개의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복지 프로젝트이다.
종합검진과 함께 병원 방문을 위한 교통편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5월 16일까지 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건강검진 인원도 올해부터 당초 2640명에서 약 77%가량 확대해 463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건강검진 지원이 대폭 확대된 배경에는 원전 8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원전 2기의 차질없는 건설 진행이 자리잡고 있다.
한울본부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1589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의 산후조리와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 공공의료기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 등 다방면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25년에는 울진군 모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한수원지원사업비 3억5750만원을 들여 의료용 침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복지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다수가 체감하는 복지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