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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한령 사실상 전면 해제…中서 9월 '5만명' 규모 K팝 공연 열린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0:02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1:14

드림콘서트, 9월 하이난(海南) 산야 스포츠 스타디움 개최
수만 명 수용 K-팝 아이돌 공연
연제협, 중국 내 주요 지역 대규모 K-팝 공연도 협의 중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팝 최고 축제중 하나인 드림콘서트가 '한한령'(限韩令)으로 꼭꼭 닫혀 있던 만리장성을 넘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드림콘서트를 9월 26일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의 산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3일에는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연제협이 주최하는 2025 드림콘서트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공연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해마다 개최해온 대형 K-팝 공연인  '드림콘서트'. [사진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25.04.30 oks34@newspim.com

산야 스포츠 스타디움은 4~5만명의 관객이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이다. 하이난성과 홍콩에서의 공연은 한국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드림콘서트라는 점에서 9년간 막혀 있던 K팝 공연의 전면 해제를 의미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프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서든나인엔터테인먼트, 중국 장사유구문화유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콘서트 월드투어를 주최하는 연제협은 441개의 국내 엔터사(소속 연예인 5천여명)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 단체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첫 개최 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K팝 콘서트다. 연제협에 소속되어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해마다 대거 출연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림콘서트 포스터. [사진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2025.04.30 oks34@newspim.com

지난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드림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과 권은비가 사회를 맡고 쟁쟁한 K팝 가수와 그룹 총 30팀이 출연했다. 강성훈, 더킹덤, 드리핀, 드림캐쳐, 라잇썸, 루시, 소디엑, 싸이커스, 씨아이엑스, 어센트, 에잇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시티 위시, 엔싸인, 원어스, 원팩트, 유나이트, 유니스, 이븐, 이펙스, 제이디원, 최예나, 케플러, 키스오브라이프, 템페스트, 트렌드지, 티아이오티, 파우, 피프티피프티, 하이키(가나다순) 등이었다.

임백운 연제협 회장은 "드림콘서트가 한한령을 뚫고 중국과 홍콩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출연진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조만간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의 대규모 K팝 공연도 순차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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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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