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양그룹 화학 계열사, 스페셜티 소재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양사, 차이나플라스 2025서 '퍼포먼스...혁신 소재 전시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로 전기차 접착제 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들이 국제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스페셜티 소재를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삼양그룹은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와 산업의 특성에 따라 기능성을 강화한 신소재들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으며,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소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사가 최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25'에 마련한 부스 전경. [사진=삼양그룹]

또 물질 전달기술을 이용해 독자 개발한 퍼스널케어 소재를 선보이는 등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퍼포먼스, 스페셜티&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소재를 선보였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금속의 색상과 질감을 플라스틱으로 구현한 '메탈리너스' ▲광 투과율이 우수해 자동차의 주간주행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선보였다. 스페셜티 부문에서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정밀 부품에 사용되는 프리시젼 폴리카보네이트 ▲저온 충격에 대한 강도와 내화학성이 우수한 실록산 폴리카보네이트 ▲방사선 멸균이 가능한 생체적합성 의료용 폴리카보네이트 등 산업의 특성에 따라 기능성을 강화한 소재들을 전시했다.

친환경 소재로는 ▲폐어망으로 만든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옥수수로 만든 100% 바이오 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등을 배치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전년 대비 전시 규모(200㎡)를 두 배 가까이 늘리고, 부문별로 전시 공간을 나눠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전시 부문별로 각각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련 소재에 대한 자료를 손쉽게 확인하고 스마트폰에 다운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100%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로 BPA(Bisphenol 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투명도, 내구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전자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식품 용기, 건축 자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이노켐은 2022년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이듬해에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전시회 'CWIEME Berlin 2024'에서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친환경 모터코어 접착제를 선보이고 성능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양이노켐이 선보인 접착제는 고효율의 전기차 모터에 요구되는 접착력, 열안정성, 내유성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해 전력손실과 소음발생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모터코어 제조사를 통해 양산화 되었으며, 올해 국내외 다수의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인 삼양케이씨아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박람회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제품 홍보와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박람회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제품 홍보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은 소재는 삼양케이씨아이의 물질 전달 기술이 적용된 '엔캡가드(Encapguard)' 시리즈다. 앤캡가드 시리즈는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전달체로 캡슐화해 피부 전달력을 높인 원료다. 난용성인 세라마이드를 고함량으로 쉽게 수분산시킬 수 있고, 피부 흡수 효율이 뛰어나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지속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파우더 형태로 다양한 제형 시스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양케이씨아이 기술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연구개발 담당자들과 앤캡가드의 제형별 적용 방식, 사용 농도, 물성 변화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아울러 전시회 부대 행사로 진행된 기술 세미나에서 앤캡가드 시리즈의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고함량 세라마이드 복합체 파우더를 통한 각질층 확산 유도 및 피부 침투력 개선'을 주제로, 앤캡가드의 핵심 기술과 효능 평가 결과와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으며, 향후 개발 방향과 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현재 삼양케이씨아이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로레알(L'Oreal)을 비롯해 전 세계 46개국의 250여개 기업에 화장품과 퍼스널 케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