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유심 해킹 사태에 '초긴장'... 임직원 SNS 활동 자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텔레콤 본사 직원들 나서 현장 지원 총력
유영상 대표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재발 방지 위해 과기정통부·방통위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유심 해킹 사고 이후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내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은 SNS 등의 활동을 자제하며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고, 회사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위기 상황을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유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고객 보호 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현재 SK그룹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심각한 위기감 속에서 내부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사회적 파장에 대한 우려로 직원들은 SNS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현장 지원과 고객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본사 및 전사 조직을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고객 응대가 집중되는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에서 유심 교체 시행으로 발생하는 고객 접점 채널의 혼선 및 불만을 최소화하고 대리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며 "실제로 본사 직원들을 포함해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에 나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유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SK텔레콤 T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관련 언론설명회에서 고개숙여 사과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은 이번 사태 이후 유심 복제 방지와 관련해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해킹 피해를 입을 경우 100%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지난 28일부터는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다만,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유심 재고 부족과 예약 시스템 과부하 등 일부 혼란도 빚어졌다. 이에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내부에서는 해킹 사고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 마련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은 정부 및 관계기관 조사가 완료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성명서. [자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는 고객 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 관계자 역시 "SK그룹 차원에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가운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배포하고 SK텔레콤에 ▲ 해킹으로 유출된 가입자 정보의 구체적 범위 소명 ▲ 유심 교체 지연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책임 범위 소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 공개 ▲ 원거리 거주자, 고령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SK텔레콤은 지난 4월 22일 홈페이지에 4월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님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공지했지만, 대다수 가입자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에야 사실을 인지했다"며 "정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 유심 교체 등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스스로 대응하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불안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고령 소비자 및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대리점 앞에서 대기표를 받고 긴 줄을 서야 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며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성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 사태를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많은 소비자가 선택해 준 대가를 어떻게 돌려줄 것인지 신중히 판단하고 적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