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스타트업, 프랑스 비바테크 3년 연속 출전...19개 창업기업 유럽 시장 진출 '날개'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5: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5:56

6월 11~14일 파리 '비바테크' 통합관 구성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유럽 최대 규모의 창업기업 전시회인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5'에 '케이-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6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국내 유망 창업기업 19개사가 참여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비바테크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술 박람회로 꼽히는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창업기업 전시회다. 2016년부터 프랑스 미디어사인 '그룹 레 제코(Groupe Les Echos)'와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이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린다 야카리노(X CEO)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VIVA Tech 2024 현장 모습 [사진=창업진흥원] 2025.04.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해 행사에는 160개 국가에서 400명의 연사와 1만3500개의 창업기업, 16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하며 그 규모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혁신의 새로운 지평선'이라는 주제로 기술이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며, 미래산업과 윤리 거버넌스 등의 주제가 추가됐으며 '올해의 국가'로는 캐나다가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2023년 비바테크의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이후 매년 K-스타트업 통합관을 구성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하는 K-Startup 통합관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19개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사업매칭, 현지 교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관 운영을 위해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서울AI허브 등 5개 참여기관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고유 역량을 활용해 참가 기업들의 사전역량강화부터 현지 비즈니스 매칭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비바테크에 참가하는 19개 기업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소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공공데이터 기반 건물에너지 효율 진단 및 레노베이션 플랫폼 '나인와트', AI 탐사로봇 기반 지하 인프라 혁신 기술 '모핑아이', 난소암 조기진단 의료기기 개발 '포어텔마이헬스' 등이 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더데이원랩', 버섯균사체 소재를 활용한 '마이셀', 제로 플라스틱 뷰티 솔루션 '우리아이들플러스' 등이 눈에 띈다. AI 기술 분야에서는 보안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 '큐빅', 멀티모달 AI 기반 CCTV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피아스페이스', 가상 피팅 AI 서비스 '플립션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은 "프랑스는 유럽 기술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창업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가늠터"라며 "앞으로도 'K-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인도 스타트업 마하쿰(4월), 프랑스 비바테크(6월) 참여에 이어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스위치(10월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비반(11월 예정), 미국 CES전시회(2026년 1월 예정) 등 글로벌 주요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