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스노트 의류 한 벌 당 만원의 할인 '혜택'
'굿윌스토어' 기부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의류 제조·패션기업 형지I&C의 커리어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가 '리(Re):캐리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리(Re):캐리스 캠페인'은 '나에게 맞지 않는, 입지 않는 캐리스노트 옷을 필요로 하는 다른 이에게 다시 전달한다'는 의미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부터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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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리(Re):캐리스 캠페인' 포스터 [사진=형지I&C] 2025.04.24 yek105@newspim.com |
입지 않는 캐리스노트 의류를 매장에 가져오면 한 벌(pcs)당 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전 구매고객에게 미니 보틀백을 선물로 증정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매장에서 회수한 의류는 사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전망이다.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는 ESG 실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는 ▲친환경 소재 개발 ▲재생소재 사용 ▲코코넛 단추와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부자재 도입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쇼핑백 및 패키지를 활용하거나, 재생펄프 옷걸이를 쓰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올해도 고객과 함께하는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으로 패션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리캐리스 캠페인'은 단순한 의류 기부가 아닌, 환경과 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