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포스뱅크, 자율주행 로봇 분야 20억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09:17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 결합...차세대 로봇 선보일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POS 및 키오스크 전문 기업 포스뱅크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포스뱅크는 이사회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알지티(RGT)에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양사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지티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 실증한 이후 12개국 진출 실적, 70건 이상의 특허, 유럽 CE 인증, 정부 기술 육성사업(DIPS100+) 선정 등을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번 제휴는 포스뱅크가 보유한 글로벌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 역량과, 알지티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해 자율주행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판매까지 이어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로봇의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서빙·퇴식·물류 이송·청소 등 다양한 상업적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뱅크과 알지티 업무협약 체결 현장.[사진=포스뱅크]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는 포스뱅크가 전담한다. 20년 이상 POS 및 키오스크 제조 경험을 통해 축적한 설계 노하우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내구성·고안정성의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알지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통합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내 판매를 전담한다.

포스뱅크는 이 로봇을 오는 2026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 'NRF 2026', 그리고 2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유통 전문 전시회 'EuroShop 2026'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두 전시회 모두 글로벌 유통·외식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무대인 만큼, 포스뱅크는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뱅크는 이미 전 세계에 걸쳐 구축된 리테일 및 외식업 기반 고객망을 활용해, 초기 시장 안착 및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스뱅크 글로벌 사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언하게 됐다"며 "자체 유통 채널과 해외 고객 기반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제조를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소 부문 관계자 또한 "포스뱅크는 이미 글로벌 B2B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기존 POS와 키오스크 기술 자산을 응용한 다양한 용도의 고성능 로봇 개발에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