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앱 개편 완료한 놀유니버스…플랫폼 재도약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놀자 앱·인터파크 서비스 전면 'NOL' 브랜드 통합
야놀자클라우드, 전 세계 공급자 대상 SaaS 사업 호조
플랫폼 부문은 성장 정체… OTA 시장에 수요 분산
기술+콘텐츠 융합으로 고객 맞춤 여가 플랫폼 노린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야놀자가 지난해 법인명을 '놀유니버스'로 변경한 후 최근 앱 개편을 완료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플랫폼 사업도 이번 변화를 계기로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Nol Universe)'가 지난해 공식 출범했다. [사진=야놀자 제공]

◆ 'NOL' 세계관으로 전환… 브랜드 체계 재정비

23일 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최근 플랫폼 브랜드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NOL' 중심의 브랜드 개편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야놀자는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분할해 인터파크트리플과 통합한 신규 법인 '놀유니버스'를 출범한 바 있다.

'야놀자'라는 이름의 인지도가 있는 만큼, 변신은 점진적으로 이뤄졌다. 충성 고객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변화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한동안 앱 메인 화면은 야놀자를 상징하는 핑크와 놀유니버스의 보라색이 조화된 '퍼플핑크'로 꾸며졌으며, 두 브랜드 간 전환을 상징하는 이미지도 노출됐다. 현재는 모든 앱 화면이 '놀(NOL)' 세계관으로 완전히 전환된 상태다.

명칭도 함께 변경됐다. 기존 '야놀자' 플랫폼은 'NOL',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으로 개편됐으며, 투어와 티켓 서비스가 통합된 기존 '인터파크'는 'NOL 인터파크'로 변경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기존 운영되던 서비스가 통합되거나 바뀌는 건 아니다"라며 "저희가 운영하는 서비스(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인터파크 투어, 인터파크 티켓)의 플랫폼 명을 개편한다는 것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놀유니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소개. [사진=놀유니버스 홈페이지 캡쳐]

◆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이끈 성장

야놀자는 2005년 이수진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초창기에는 모텔 후기, 사진, 위치 등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성격이 강했으나 이후 숙박 예약 기능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숙박 중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야놀자의 핵심 성장 동력은 B2B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으로 이동했다.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호텔, 리조트, 항공사 등 여행 산업 공급자에게 예약 및 고객 관리, 수익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인도의 호텔 솔루션 기업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산하정보기술, 젠룸스(ZEN Rooms) 등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SaaS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그 결과, 지난해 야놀자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27조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74%가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해당 부문은 2023년 기준 매출 2,926억 원, 영업이익 57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454% 성장했다. 야놀자는 5년 내 거래액 1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현재 나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지난 3일 야놀자 창립20주년 행사에서 AI 기반 트래블 테크 방향성을 소개하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 플랫폼 사업, 반등 가능할까

플랫폼 사업의 경우, 대외적 악재가 겹치긴 했지만 클라우드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미진하다.

지난해 컨슈머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6712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39% 늘었다. ​티메프 사태 이후 빠져나간 여행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수요는 아고다·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로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23년 해외 OTA의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놀유니버스의 이번 브랜드 전환이 플랫폼 사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침체된 국내 여행 플랫폼 시장에서 NOL 세계관을 중심으로 통합된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신규 브랜딩은 고객 중심의 통합 여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NOL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한 혁신적인 여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와 놀라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