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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리프트, 독일 프리나우 인수로 글로벌 행보 가속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20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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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한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유럽 진출로 시장 규모 두 배 확대 전망
현지 네트워크 활용, 시장 점유율 확대
웨이모의 확장과 자율 주행 경쟁 압력

이 기사는 4월 17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리프트, 독일 프리나우 인수로 글로벌 행보 가속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리프트의 자율주행차 기술 파트너십 강화

트루이스트의 유세프 스컬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투자 보고서에서 리프트(LYFT)의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서, 미시간주 앤아버에 본사를 둔 비상장 기업 메이 모빌리티, 대시캠(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업체 넥사 그룹(NXAR), 모빌아이 글로벌(MBLY)과의 파트너십이 리프트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6일 리프트는 성명을 통해 인텔(INTC)에서 분사한 모빌아이 글로벌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모든 차량을 자사 플랫폼에 연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요타 자동차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메이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메이 모빌리티가 2025년부터 리프트를 통해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애틀랜타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사와 관련해서는 리프트의 데이터와 넥사의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자율주행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데이터 세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스닥 전광판의 모빌아이 글로벌 로고 [사진=블룸버그]

◆ 리프트의 모빌아이 로보택시 2026년 출시 목표

우버와 마찬가지로 리프트는 2021년 비용이 많이 들어간 자체 자율주행 연구 부서를 매각한 이후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 강화에 힘쓰고 있다. 리프트는 이전에 웨이모와 피닉스에서 잠시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초 이를 중단했다. 리프트는 포드와 폭스바겐이 지원했던 스타트업 아르고 AI의 폐업에 따라 2022년 마이애미와 오스틴에서의 자율주행 서비스도 중단했다.

올해 2월 10일 리프트는 모빌아이가 제공하는 로보택시가 빠르면 2026년 앱에 출시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리프트는 차량 호출, 배달 및 화물 사업 전반에 걸쳐 14개의 자율주행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더 큰 규모의 경쟁사인 우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리프트의 세 파트너 중에는 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우버의 파트너인 알파벳 웨이모만큼 규모가 큰 곳이 없다.

◆ "자율주행차, 리프트와 우버에 위협이자 최대 기회"

자율주행 차량이 현재 리프트와 우버가 달성하고 있는 수백만 건의 운행 횟수와 마진을 달성하려면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가 리프트와 우버의 현재 사업 모델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트루이스트의 유세프 스컬리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자율주행차를 리프트와 우버 모두에게 주요 위협이자 가장 큰 기회로 보고 있다"면서 "더 큰 규모와 글로벌 입지를 고려할 때 우버가 자율주행차 파트너로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리프트가 세 가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향후 자율주행차 관련 파트너십을 더 추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리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

◆ 인수 발표에도 주가 하락 마감... 월가 '보유' 우세

16일 리프트의 주가는 프리나우 인수 발표 직후 유럽 시장 진출에 따른 글로벌 성장 기대감을 반영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오펜하이머의 낙관적 기업 분석을 담은 커버리지 개시에 힘입어 장중 11.19달러로 2.8% 상승했으나 방향을 바꿔 0.46% 하락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45억3000만달러인 리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97%, 최근 1년 사이 37.38%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11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19.07달러에서 43.16% 후퇴한 상태다.

리프트에 대한 월가의 전반적인 의견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지난 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자율 주행 기술의 경쟁 압력에 따른 리프트의 시장 점유율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두 단계나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7.50달러에서 10.50달러로 낮췄다. 마이클 맥거번이 이끄는 BofA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리프트의 노력이 과속 방지턱에 부딪혔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BofA, 자율주행차 경쟁 우려로 "팔아라"

매거번은 리프트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장기적 잠재력이 있다면서도 아직 초기 단계인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단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000만 명의 강력한 사용자 기반 보유에도 불구하고 가격 책정 문제가 계속해서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거번은 웨이모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확장이 불러올 상당한 역풍을 언급하면서 리프트가 우버보다 캘리포니아 모빌리티 시장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어 웨이모의 사업 확장에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리프트는 예약의 20% 이상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반면 우버는 10% 미만이라는 설명이다.

웨이모가 향후 2년 내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까지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경우 리프트에 중대한 부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서부 해안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 손실이 가속화될 가능성 또한 우려했다. 맥거번은 테슬라(TSLA)의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의 자율주행 확장 또한 경쟁 위협으로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BofA는 2025회계연도 조정 EBITDA 추정치를 이전 5억4700만달러에서 4억91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프트 '반납 장소' 표지판 [사진=블룸버그]

◆ 오펜하이머, 차량 공유 문화 확산에 "사라"

오펜하이머는 16일 리프트 기업 분석을 시작하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15달러로 제시했다. 오펜하이머는 젊은 층의 차량 공유 문화 확산과 차량 보유 비용 증가에 따른 차량 공유 추세를 리프트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언급하면서 시장 확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오펜하이머의 채드 라킨 애널리스트는 리프트의 공급망 투자가 요금 인하로 이어지면서 활성 이용자와 이용 빈도가 2023년에 10%와 8%, 2024년에 10%와 6% 증가하며, 리프트의 성장에 기여한 점에 주목했다. 라킨은 리프트가 2022년 이후 직원 수를 34% 줄이면서 효과적인 비용 감축을 통해 EBITDA 레버리지를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한 광범위한 소비자 위축 가능성을 고려하여 2025년 총예약액과 EBITDA 추정치를 월가 컨센서스보다 각각 2%, 8% 낮게 설정했다. 라킨은 1000명의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리프트의 비용 합리화 전략과 장기적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는 로보택시와 같은 기술 투자와 관련해 리프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너지를 통한 운영비 절감 효과에도 주목했다.

리프트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7개 투자은행(IB) 중 3곳이 '강력 매수', 10곳이 '매수', 3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2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6.31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50.46%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26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0달러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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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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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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