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증시] 속등...제약 등 경기 방어주가 오름세 주도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6:21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5:36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8일 닛케이주가는 제약주를 비롯한 경기 방어주가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3%(352.68엔) 상승한 3만4730.2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14%(28.92포인트) 오른 2559.15포인트로 마감했다.

제약주를 비롯한 경기 방어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추가이제약은 미국 일라이 릴리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한 비만 치료 후보 약물의 임상시험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로열티 수입 기대로 17% 넘게 올랐다.

현재 개최 중인 오사카 엑스포에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주제로 한 재생의료 관련 전시도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토대학 연구팀과 협력해 iPS세포 유래 의약품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스미토모파마 등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한풀 꺾인 것도 매수 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이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 글래스 신임 주일 미국대사는 이날 "일본과 미국은 관세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단, 유럽이 부활절 연휴에 들어갔고, 이날 밤 미국 증시도 휴장한다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가 적었던 가운데 추가 상승을 노리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도쿄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3015억엔으로, 2024년 12월 25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거래량은 14억7621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496개, 하락은 120개, 보합은 20개였다.

패스트리테일링, 코나미그룹, 반다이남코홀딩스가 상승했다. 다이이찌산쿄, 에자이도 올랐다. KDDI, 세븐&아이, 니토리홀딩스에도 매수가 들어왔다. 반면,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스크린홀딩스는 하락했다. 리크루트, TDK, 야스카와전기도 내렸다.

최근 3개월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