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미국 국적의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가 오는 19일 강원 속초항에 입항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크루즈는 총톤수 8만2318t급으로 승객과 승무원 약 2500명을 태우고 있다. 오전 5시 30분 경 입항해 오후 3시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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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환영행사.[사진=강원관광재단]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지역 관광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재단과 속초시는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속초 삼고무와 사자놀이 등 환영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터미널에서는 한복 입기와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문화 부스를 운영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아바이 해변에는 관광객을 위한 '아바이비치 라운지'가 마련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특산품과 기념품 판매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노르담호의 입항은 2025년 강원형 크루즈 관광 재도약의 신호탄"이라며 "속초항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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