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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앱′ 1위 직방, 최대 3조 IPO 추진계획 흔들...실적부진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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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대비 22% 하락...영업손실 축소됐으나 지출 절감 영향
호갱노노 운영·스마트홈 상품 판매 등 신사업 난항..."사업성 강화 매진"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국내 최초로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선보이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부상했던 직방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잠정 중단할 전망이다.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거래량 감소로 실적이 하락해서다.

직방은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 운영, 스마트홈 상품 판매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 한파의 직간접적 영향과 제품 인지도 부진 등으로 성과는 기대만큼 좋지 못하다. 올해 부동산시장이 더욱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방은 수익성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 신사업 모두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직방 2022년~2024년 실적. [그래프=홍종현 미술기자]

직방, IPO 추진 동력 잃어...실적 하락 영향

16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직방이 모색하던 IPO 추진이 단기간 실행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직방이 2022년 프리IPO를 추진할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840만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등 IPO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지난해 보통주로 전환된 상환전환우선주가 존재하지 않는 등 IPO 추진을 향한 직방의 기세가 꺾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VC 업계 관계자는 "직방은 향후 성장 여부가 불투명해져 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문제로 IPO 추진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년 2조5000억원에 달했던 기업가치가 최근 크게 하락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직방 관계자는 "IPO를 정식으로 추진한 바 없어 잠정중단이라 볼 수 없지만, 계속해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설명회(IR) 활동은 하고 있지만 현재 IPO를 논할 상황은 아니다. 적자를 개선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처럼 IPO가 사실상 좌초된 것은 실적 하락의 영향이 가장 크다. 지난해 직방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1297억원) 대비 약 22% 하락한 1013억원이었다.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를 통해 외형을 키우며 매출이 확대됐지만 1년 만에 도로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직방의 주요 수익원은 공인중개사가 플랫폼에 매물을 등록할 때 부과되는 광고료다. 광고료를 포함하는 용역매출은 2023년 691억원에서 지난해 534억원으로 22.7% 하락했다. 경기 침체로 주거 이전을 미루고 기존 거주지에 머물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전세사기의 여파로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나타나며 원룸, 빌라 등 거래가 활발하던 직방의 수익성도 함께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023년(408억원)에서 지난해 287억원으로 30% 가까이 개선됐다. 다만 이는 사업의 수익성 강화보다는 급여, 복리후생비, 접대비, 통신비, 보험비 등 판매관리비 절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직방은 2023년 말 자회사 직방파트너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급여를 포함한 전체 판매관리비는 818억원으로 전년(1047억원) 대비 22% 축소됐다.

호갱노노 등 신사업 성과 부진...B2C 온라인 채널 강화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표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사업 성과는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본업의 부진을 타개하겠다며 진출한 신사업마저 상황이 좋지 못한 탓이다. 직방은 2018년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인수했다. 직방은 원룸, 투룸,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 등 주택 전반에 대한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달리 호갱노노는 아파트 중심의 실거래가 및 시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관여 이용자를 끌어오기 수월할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다만 직방의 기대와 달리 호갱노노의 이용자 수는 지속 하락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주택 거래가 활발했던 2022년 1월 호갱노노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05만명이었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로 아파트 거래가 둔화되자 2023년 12월 MAU는 174만명으로 축소됐다. 이후 경기 위축,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거래심리가 더욱 얼어붙자 지난해 12월 MAU는 162만명으로 추락했다.

호갱노노는 제휴 공인중개사들이 아파트 매물과 분양 상품을 등록할 때 이에 대한 광고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용자 수 하락이 지속될 시 제휴 공인중개사 및 등록 광고 수가 줄어들 위험이 존재한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증가하는 동시에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호갱노노 이용자 수 축소는 직방에 더욱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직방의 다른 신사업인 도어락 등 스마트홈 상품 판매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직방은 2022년 당시 국내 도어락 시장 점유율 1위였던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도어락을 판매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경우 이용자들이 주택 거래 후 앱을 지우고 이용하지 않는 등 지속적인 이용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시도한 것이다.

예측과 달리 지난해 직방의 상품매출은 484억원으로 전년(616억원) 대비 21.4% 하락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도어락 시장에서의 직방의 브랜드 인지도가 삼성보다 낮아 성과가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직방에서 자체 개발한 도어락 신제품 '헤이븐'을 선보이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여전한 고민거리인 상황이다.

직방은 본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직방, 호갱노노 등 부동산 플랫폼 운영에 대해서는 더 많은 매물을 확보하고 서비스 편의를 개선하며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또 스마트홈 상품 판매업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양질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신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방 스마트홈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온라인 판매 채널을 보다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 건설 시장을 타겟으로 신제품과 연동 솔루션의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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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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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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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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