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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시인, 천상병동심문학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08:00

장무령 시인은 천상병 시문학상 수상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홍일표 시인의 동시집 '괴물이 될 테야'(상상)가 제7회 천상병동심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14일 신선한 상상력과 독특한 비유가 돋보이는 '괴물이 될테야'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집 '모르는 입술'(청색종이)을 펴낸 장무령 시인을 제27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홍일표 시인.  2025.04.15 oks34@newspim.com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을 "일상 언어의 의미와 문법을 근본적으로 해체하는 시 쓰기를 통해 존재와 비존재 간 구분을 허물고, 절대적 순수의 통각(痛覺)이라는 시적 경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참신한 시 읽기의 맛과 재미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천상병시문학상과 천상병동심문학상은 각각 작년 한 해 동안 출간된 등단 10년 이상 작가의 시집과 동시집을 대상으로 한다. 홍 시인은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매혹의 지도'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지리산문학상, 올해의좋은시상, 매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 시인은 1999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2004년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05년 시집 '선사시대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다'를 펴냈다.

시상식은 이달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천상병공원에서 열린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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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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