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대학혁신 114개 사업, 내달부터 본격 추진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 RISE 위원회(공동 위원장 김영환 도지사·고창섭 충북대 총장)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814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로써 충북형 대학 혁신 114개 사업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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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RISE 위원회.[사진=충북도] 2025.04.11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지난 2월 824억 원의 공모 계획을 확정한 후, 도내 18개 대학에서 총 1934억 원 규모의 138건 사업을 신청받았다.
평가위원회는 이 사업들을 대상으로 학계, 산업계, 연구계 등 전문가의 합숙 평가를 통해 서면 및 대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충북의 3대 전략 산업인 이차 전지,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의 핵심 인재 양성을 포함한 총 114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별 특성화를 고려한 이번 RISE 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강점 분야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대학 간 역할 분담 및 기업 수요 반영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충북도는 이의신청을 통해 사업비 조정을 마무리하고 5월 중 협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충북형 라이징 스타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사업 집행과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5년간 4000억 원 이상 재정을 대학에 배분하고 이를 통해 도내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RISE 사업은 지역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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