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 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에 "美리세션 전망 철회"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11: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골드만삭스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미국 경기침체(리세션) 전망을 철회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해치우스(Jan Hatzius)가 이끄는 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전까지만 해도, 새로 부과된 국가별 추가 관세를 반영해 경기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전환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다시 이전의 전망으로 되돌린다"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앞서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10일 오전 2시) 직전,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65%로 제시하며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채택했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1시 18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개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하자 뉴욕 증시는 급등했고, 골드만삭스는 오후 2시 10분에 다시 기존 전망으로 회귀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율을 45%로 보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5%다.
관세 유예 발표는 안도할 만한 소식이지만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은 여전하단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 앤드루 홀렌호스트와 베로니카 클라크는 "중국을 제외한 상호 관세 유예는 미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피했단 의미가 아니다"라며 "거시경제 전망을 대폭 수정할 소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발표를 반영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6월이 아닌 9월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JP모간은 관세 여파로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