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MLB] 이정후, 3루타-안타-2루타…샌프란시스코, 연장 끝내기 홈런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08:38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08:38

3루타는 데뷔 후 처음…시즌 2루타 7개로 리그 전체 1위 복귀
공수주에서 맹활약…로이터 등 외신은 이정후 사진 쏟아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출전한 9경기 연속 출루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 빠진 3안타 멀티 히트를 날리며 팀의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3루타는 지난해 데뷔 후 처음이고, 2루타는 7개로 이 부문 양대 리그 전체 1위에 복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정후의 사진만 올 들어 가장 많은 11장을 전송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0일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6회 역동적인 타격폼으로 우익수 앞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10 zangpabo@newspim.com

이틀 연속 완봉패를 당하며 갑자기 식어버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10일(한국시간) 오라클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12안타를 집중시키며 연장 10회 접전 끝에 8-6으로 역전승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4번째 멀티 히트이자, 2번째 3안타 경기다. 타율은 0.300에서 0.333(45타수 15안타)으로 다시 올랐다. 15안타 중 장타만 절반이 넘는 8개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회 3루타를 치고 나간 이정후가 엘리엇 라모스의 투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으나 간발의 차로 아웃되고 있다. 2025.04.10 zangpabo@newspim.com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연속해서 파울 2개를 친 뒤 신시내티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삼진은 당했지만 적극적인 스윙을 했다.

0-5로 뒤진 4회에도 노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마르티네즈는 이번에도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번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정후는 타구를 오른쪽 외야 깊은 곳으로 보낸 뒤 3루까지 냅다 달렸다. 볼넷으로 나간 1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1사 후 엘리엇 라모스의 투수 땅볼 때 과감하게 홈까지 쇄도했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당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7회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린 뒤 2루에 안착했다. 신시내티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가 태그 시늉을 하자 이정후가 활짝 웃고 있다. 2025.04.10 zangpabo@newspim.com

1-6으로 뒤진 6회엔 선두타자로 나가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날렸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루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투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윌머 플로레스, 패트릭 베일리,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6회에만 4점을 뽑아 5-6으로 추격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오른쪽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플로레스의 동점 홈런으로 6-6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9회 1사 후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좌익수 윌 벤슨이 넘어지면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중견수 이정후가 연장 10회 개빈 럭스의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5.04.10 zangpabo@newspim.com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 뒤 이정후(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환호하고 있다. 2025.04.10 zangpabo@newspim.com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간 샌프란시스코는 10회 1사 3루에서 마이크 여스트렘스키가 오른쪽 담장 너머 매코비만에 떨어지는 스플래시 끝내기 홈런으로 8-6 승리를 거뒀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