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서울이코노믹포럼](상) 정대철 헌정회장 "내각책임제 및 권력분산형 대통령으로 개헌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주최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기조연설 전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손지호 인턴기자  = 정대철 헌정회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국민승복운동을 통해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국민통합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choipix16@newspim.com

정 회장은 "판결에 대한 불복과 이에 따른 극단적인 반응이 계속된다면 사회는 더욱 혼란에 빠지고, 국가적 위기는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중요한 과제는 헌재의 결과에 승복해서 국론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대통령 스스로가 용서하고 화해하고 포용하고 통합의 대통령으로 모범을 보이며 나라를 이끌고 나가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사례를 들었다.

정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자기를 핍박했던 박정희 대통령을 용서하고 박정희 기념관에 국가 예산까지 허용했었다"며 "자기에게 사형 언도를 내리게 한 전두환 대통령을 용서하고, 청와대로 5번이나 초청해서 집권 경험을 들었던 것은, 화해와 통합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민주적 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력분산형 대통령제로 바꾸면 정치적 갈등이 일부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의 가능성이 헌법에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내각책임제나 권력분산형 대통령제로 바꿔서 선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회장은 "국민의 60~70%가 개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단시간 내에 해낼 수 있다. 여야가 합의하고, 원포인트로 이번에는 권력 구조만 개헌한다면 국민투표까지 35~60일 내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국민통합 추진을 위한 '대타협기구 설립'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책임 있는 여야 정당, 시민사회, 종교 등 정치·사회적 지도자와 갈등 조정 전문가들이 두루 함께하는 '정치사회적 국민통합 대타협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다. 정치지도자의 결단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탄핵 찬성과 반대가 극렬하게 대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국민 통합이 제1의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시기"라며 "지금이 바로 (대타협기구 설립의) 적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국민통합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leehs@newspim.com

<이하는 기조연설 발제문 전문>

공동체 위기인 갈등과 분열 그리고 국민통합

Ⅰ 서언

인간(人間)이라는 우리말 속에는 사람은 홀로 존재할 수 없고 공동체 속에서 다른사람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문학비평 용어사전은 "공동체는 공통의 활동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유대감을 공유하는 집단을 말한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체는 "상호의무감, 정서적 유대, 공동의 이해관계와 공유된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관계망을 핵심내용"으로 하며, 이러한 사회적 관계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갈등조정이 중요하다"고 정의했다.

최근에는 공동체의 사회적 관계망과 연대성이 적지않게 이완되어 '이념', '지역', '세대', '계층', '젠더'등 수많은 갈등이 양산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공동체의 연대로 해소할 수 있는 기제가 작동하지 못해 갈등은 점점 더 분화되고 심화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갈등관리의 중심역할을 하여야 하는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여 갈등으로 인한 국가공동체의 이완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다양한 구성원들의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권리⦁존엄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며, 그 실천적 과제로서의 국민통합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Ⅱ 우리 사회의 갈등의 현황

우리 사회는 다양한 종류의 갈등이 분출되고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사고있다. 대한민국은 '갈등 공화국'이라고 혹평하는 학자도 있으며, "이러다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정치권의 갈등'은 물론 '이념갈등' '계층간 갈등' '지역갈등' '노사·노노갈등' '세대간 갈등' '젠더갈등' 등은 국가 사회적 차원의 갈등이다. 가정 내, 직장 내, 이웃 간의, 사인 간의 갈등이 일상화되는 경향도 목격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우리나라 갈등상황에 대하여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2024년(5월) 우리나라 갈등지수는 OECD 30개국(38개 회원국중) 중 3위를 기록해 심각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정부의 갈등 관리능력도 27위(30개국중)로 이것 또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갈등상황은 통계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는 내용과 질적인 측면에서 그 정도가 심각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 일상화된 온갖 갈등이 뒤엉켜 복합적·동시다발적으로 표출되고 있고, 갈등 당사자 간에는 극도의 적대감으로 분노하면서 상대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비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는 극단의 적대적 행위로 분노가 표출되기도 한다. 층간소음, 흡연 등을 둘러싼 이웃 간 갈등이나 스토킹 범죄로 인한 살인 등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상대방 의견은 물론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공동체의 동질감과 유대감이 매우 희박해져 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회원 수가 많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특정 지역 출신 인사들에 대해 극도의 적대감을 나타내는 섬뜩한 글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정치적 대립과 갈등이 모든 갈등을 촉발하는 시발점이자 연원이며, 증폭하는 장치로서 기능한다는 지적이 많다. 흔히들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까닭이다.

분열과 증오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건 선거결과이다. 예컨대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총선 결과는 남북으로 분단된 국토의 남쪽이 다시 동서로 갈라진 분단국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2020년 Kstat Report에 의하면 우리 국민 93%는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있으며, 86%는 사회가 분열 상태인 것으로 인정했다. 또한 국민의 72%는 정치적 입장차이가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위험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stat Report는 정치관련 갈등 이외에도 다른 중요분야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빈부갈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갈등, 노사갈등, 세대간 갈등, 지역갈등, 남녀갈등, 종교갈등 순으로 심각한 상태임에 틀림없다.

(中편에서 계속)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