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엄지성이 또다시 결승골로 시즌 2호 득점을 올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엄지성은 5일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스완지는 15위(승점 48)로 올라섰다. 더비 카운티는 21위(승점 4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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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이 6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스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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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이 6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스완지] |
후반 18분 하네스 델크루아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은 조슈아 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가까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지난달 9일 3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이적후 7개월 만에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끈 엄지성은 이날도 결승골을 책임지며 팀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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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엄지성. [사진 = 스완지] |
19세의 나이로 K리그1 광주FC에 입단한 엄지성은 K리그 통산 108경기를 뛰며 20골을 기록하고 지난해 7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스완지시티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하지만 입단 이후 지난해 10월 A매치 도중 무릎을 다쳐 8경기나 결장하며 혹독한 적응기를 보냈다. 재활 끝에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