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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방송사 드라마·예능 결방…뉴스 특보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4:06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4:0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한 가운데, 방송사들이 뉴스 특보를 편성하면서 예능, 드라마들이 결방으로 변경됐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에서 "피청구인 대통령을 파면한다"라며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선고되고 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결정문을 읽고 있다. 2025.04.04 photo@newspim.com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구가 인용되면서 방송사들이 뉴스 특보 체제를 이어간다. 이에 KBS1은 '아침마당'을 제외한 기존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하고 'KBS 뉴스특보'를 이날 오전 9시부터 편성하며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일일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결방됐고, 오후 8시에는 계엄에서 탄핵까지 다룬 특집 다큐를 편성했다. SBS는 '궁금한 이야기 Y' 대신 뉴스를 편성했으며, MBC는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첫 방송을 오는 11일로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첫방송이 오는 11일로 연기됐다. [사진=MBC] 2025.04.04 alice09@newspim.com

JTBC는 예능 '이혼숙려캠프'를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내보낸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하트페어링'도 결방된다.

반면 KBS2는 '뮤직뱅크',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스-박보검의 칸타빌레' 등을 정상방송하며, MBC 역시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도 정상적으로 방영한다. 또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도 밤 9시 50분 정상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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