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탄핵 선고 D-1…여야, 기각 vs 인용 '여론전 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4대4' 기각·각하 野 '8대0' 인용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각각 '기각' '인용'을 주장하며 여론전에 올인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대4' 기각·각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8대0' 만장일치 인용이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2025.04.03 ycy1486@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도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의원들은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48시간 철야 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은 선고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방청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막판까지 기각·각하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일 헌재 선고 결과 대통령의 직무 복귀로 결정된다면 적극적으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기각.각하에 무게를 싣었다. 그러면서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한 승복을 야당에 촉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4대4 기각설'에 관한 질문에 "4대4를 얘기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절차적 하자에 대한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참 5대3 기각설이 돌다가 딱 결정을 내리는 것을 보고, 이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러니까 4대4로 됐기 때문에 더 이상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다 하더라도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는 얘기들이 한참 돌았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 수호자, 헌법재판소가 내일 헌법 파괴범 윤석열을 주저 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인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관 8인이 만장일치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기점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로 8대0 인용을 장담하면서도, 의원들 비상대기령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키로 했다. 선고일까지 광화문 천막당사를 유지하고, 의원들은 국회 경내에서 비상 대기한다. 초선 의원들은 광화문 인근에서 24시간 철야 농성으로 장외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끝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은 놓지 않았다. 오는 4일 선고일까지 광화문 천막당사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회 경내에서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초선 의원들은 조를 짜 광화문 인근에서 24시간 철야 농성을 벌이는 등 장외 투쟁도 이어간다.

민주당은 선고일 당일 오전 10시 안국역 6번 출구에 모여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전 11시 선고 중계를 함께 지켜보기로 했다. 오는 5일에도 현재 범시민행진 일정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헌법재판소를 향한 강한 공격은 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가 당내 의원들에게 헌재를 자극할 만한 발언은 삼가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