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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선고 D-1] "계엄령으로 국가 위기 상황 알게 돼"...탄반 시민들 헌재 결집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4:42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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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들 집회 장소 찾아 탄핵 기각·각하 촉구
철야 집회 이어 선고 당일 대규모 도심 집회 예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주위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1시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보수 시민단체인 엄마부대(대표 주옥순) 주최로 열린 집회에는 어림잡아 400여명의 시민들이 집결해 "탄핵 각하(却下)"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4.03 calebcao@newspim.com

부산에서 올라온 20대 여성 송모 씨는 연단에 올라 "(평소) 정치 얘기는 너무 어렵고 머리 아프기 때문에 외면하고 살았다. 그러다 대통령의 '계몽령(윤 대통령 지지 시민들이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을 일컫는 말)' 이후 이 나라가 얼마나 말도 안 될 만큼 썩었고 위기 상황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송 씨는 "넘쳐나는 부정선거 증거들, 말도 안 되는 예산 삭감, 계란 한 판인 30번을 채운 '줄탄핵', (민주당의) 간첩법 개정안 반대, 대통령을 불법으로 구속시킨 일, 카톡 검열, 유튜버 검열, 중국 공안으로 의심되는 경찰들, 도가 넘치는 화교 혜택, 입법 독재, 언론 독재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정황들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체제 전복을 꾀하는 종중·종북 반국가 세력들로부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음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천 주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30대 남성 A씨는 "계몽령이 있기 전까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일하기만 바빴다"라며 "그러나 계몽령을 통해 이 나라가 얼마나 위기에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뉴스에서 마약 2톤이 발각됐다고 들었다"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후세가 살아가기에 깨끗한 대한민국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중략) 내일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것이라 믿는다. 광화문은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회 장소를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각하 선고를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미 헌재는 수많은 탄핵을 기각했다. 민주당이 얼마나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망쳐왔는지 알게 됐다"라며 "우리는 내일 대통령이 직무 복귀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의원은 "야당의 탄핵 막장극을 탄핵하는 선고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대한민국의 후퇴가 아니라, 전진하는 선고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엄마부대 등 탄반 시민측은 같은 장소에서 철야 집회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지는 4일은 오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와 안국역 5번, 3번 출구 인근에서 탄핵 반대측이 집회를 예고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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