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수혜 예정…'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4월 분양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3:12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3:12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처인구의 지가는 전년 대비 5.8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2.15%)과 경기도 평균 상승률(2.55%)의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지가는 평균 2.15% 상승했으며, 서울은 3.10% 올라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1.08%→2.77%)과 지방권(0.40%→1.10%)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시·군·구별 지가 상승률에서 용인시 처인구(5.87%)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강남구(5.23%)와 성남 수정구(4.92%)가 뒤를 이었다. 처인구의 상승률은 전년(6.66%)보다 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처인구의 지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원삼면에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내 생산라인이 건설 중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국토교통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공식적으로 국가산단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총 728만㎡ 규모의 부지에 6개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Fab), 3기의 발전소, 150개 이상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6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400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생산라인도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7년 5월 첫 번째 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로 3개의 팹을 건설해 용인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는 반도체 특화 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은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평택시의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착공 전 인구는 45만 명이었으나, 공장 가동 이후 현재 6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용인시 역시 2040년까지 인구 1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클러스터 팹 가동 시 본격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처럼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는 반도체 산업단지 주변 주거 단지는 우수한 직주 근접성을 갖춰 특히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배후 주거 단지인 지제역세권은 팹 가동 이후 평택시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2025년 3월 KB부동산 기준 7.8억 원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이처럼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남사(아곡)지구는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4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들어서는 남사(아곡)지구는 이미 처인구 내 대표적인 신흥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고 배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이 함께 진행되면서 거주 만족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총 6,8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입주가 완료되면 남사(아곡)지구는 총 7,460가구 규모의 브랜드 메가타운으로 자리 잡게 된다. 2018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입주했을 당시 부족했던 생활 인프라도 7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갖춰져 있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여건 또한 개선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4차선 처인성로와 올해 1월 개통한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용인~안성 구간)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국지도 84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동탄신도시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2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경강선 연장(계획), 45번 국도 8차선 확장(예정),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계획), 반도체고속도로(계획)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과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맞물리며, 용인 처인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견본 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남사(아곡)지구 내 남사읍 한숲로 한숲스퀘어 일원에서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