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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꿈틀대는 새 기류… "이제 우리 유럽이 만든 무기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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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국가들이 유럽산(産) 무기 구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미국 등 외부에 무기·장비 공급을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깨우침이 유럽 내 무기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왼쪽에서 두번째)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프레데릭 10세(세번째) 덴마크 국왕 부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국빈 만찬을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2025.04.02 ihjang67@newspim.com

프랑스 엘리제궁은 1일(현지시간)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 중 양국 간 우호와 협력 증진을 담은 '기본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덴마크는 프랑스로부터 250~1000발의 미스트랄-3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다. 

미스트랄은 사정거리 8㎞ 정도의 적외선 유도 미사일로 비행기와 헬리콥터, 드론,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하는데 사용된다. 

르몽드는 "이번 기본협약은 덴마크가 최근 몇 달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제로라도 그린란드를 갖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체결됐다"면서 "프레데릭 국왕의 프랑스 국빈 방문은 (작년 1월 국왕 즉위 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국왕은 프랑스·덴마크 경제포럼 연설을 통해 "오늘 양국은 앞으로 더 강하고 회복력 있는 유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헌신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덴마크는 언제라도 프랑스를 믿어도 된다"면서 "덴마크에 바람이 강하게 불 때 프랑스는 언제나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유럽에서 전쟁이 터지고 안보가 끊임없이 변하는 상황에서 프랑스와의 긴밀한 협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방위 산업을 강화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유럽의 재무장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이날 핀란드에서 장갑차 130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덴마크 국방부는 "핀란드 방산업체 파트리아에서 개발한 장갑차 130대 도입에 19억 크로네(약 40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물량 중 일부는 올해 인도될 예정이라고 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에 영국 해군의 멀린 헬리콥터 54대에 대한 유지·관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의 규모는 1억6500만 파운드(약 3100억원)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키어 스타머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영국 국방부는) 레오나르도와의 거래가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 매체는 영국의 국방 예산이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약 134억 파운드(약 25조4000억원)씩 늘어날 전망이며, 다음 의회 임기 때는 국방비가 GDP 대비 3%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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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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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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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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