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尹선고일 첫차부터 안국역 폐쇄…최고 수준 안전대책 시행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7:53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8:21

종로3가역 4·5번 출입구 당일 전면 폐쇄
한강진역 등 14개 역사 무정차 통과 조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 첫차부터 3호선 안국역을 폐쇄하고, 6호선 한강진역 등 14개 주요 역사에 출입구 통제·무정차 통과 등 최고 수준의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역사에 평소 대비 258명 많은 350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하며, 별도로 92명의 예비 지원 인력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안국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3호선 안국역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지난 1일부터 출입구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며, 4일 첫차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 전면 폐쇄될 예정이다. 

또 안국역 출입구 주변 지면형 환기구에는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펜스가 설치된다. 이 역은 탄핵 심판 선고일 영업 종료 시까지 폐쇄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이용 재개를 검토할 방침이다.

안국역과 인접한 종로3가역 4번과 5번 출입구도 4일 첫차부터 전면 폐쇄된다. 안국역 외 한강진역 등 14개 역사는 안전사고 우려 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며, 필요시 경찰 인력의 지원으로 출입구 차단·통제 조치를 할 수 있다.

고객 접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시설물은 철저히 사전 점검하고, 폐쇄되는 안국역 외 14개 주요 역사에는 기술 직원을 상시 배치해 시설물 이상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더불어 역사 혼잡 완화를 위해 열차를 증회 운행하며, 2·3·5·6호선 각 2대씩 총 8대의 비상대기열차와 임시열차를 편성해 상황에 따라 투입한다. 

이와 관련해 백호 공사 사장은 지난 1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관계 부서장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날 안국역과 종로3가역, 광화문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백호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역사 폐쇄·출입구 통제 등으로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겠으나,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