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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억 공매도에 휘둘린 코스닥…시노펙스·에코프로 '최다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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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공매도 거래량 44만8577주
'에코프로' 공매도 거래량 2위·거래금 1위
'HLB·LS마린솔루션' 등 29종목 공매도 금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185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노펙스'와 '에코프로'는 각각 공매도 거래량과 금액기준 상위 종목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일)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1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615억원 규모를 거래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 224억원, 개인 20억원어치를 공매도에 그쳤다.

이날 공매도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시노펙스로 총 44만8577주가 공매도였다. 단일 종목 기준 최대 규모였다. 뒤를 이어 이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35만7027주로 공매도됐다. 에코프로는 공매도 거래량 기준 2위, 거래대금 기준 1위도 차지했다.

이외 하나마이크론(28만5397주), 엘컴텍(23만1396주), 나인테크(22만1365주)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이외 랩지노믹스(21만8176주), 디와이디(18만9151주), 율호(14만3394주), HLB테라퓨틱스(13만6151주), 코오롱티슈진(12만6973주)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목적의 공매도 물량이 유입됐을 가능성으로 분석된다.

공매도 금액 기준으로는 에코프로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75억8765만원 규모로, 코스닥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공매도 거래 금액이다.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도 약 100억1831만원의 공매도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바이오업체 '알테오젠'은 공매도 거래대금은 91억194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펩트론(88억9120만원), 레인보우로보틱스(79억0858만원), 파마리서치(65억2427만원), 코오롱티슈진(57억8150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집중되는 종목군은 과거에도 공매도 거래가 활발했던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며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주도주는 당분간 현재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매도 재개 3개월 이후에는 이들 종목의 수익률도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시행되자 시장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9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하루 동안 금지되자 다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단기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HLB와 HLB제약, JYP 엔터테인먼트, LS마린솔루션, 네이처셀 등이 공매도 금지 종목에 포함됐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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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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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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