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원금 조성
지역사회에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전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장애청소년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관내 장애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 이광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현대트랜시스와 관계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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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관내 장애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뒷줄 왼쪽 세번째부터)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 이광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사진=현대트랜시스] |
현대트랜시스는 본사가 위치한 화성시 장애청소년의 이동권 개선과 독립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전동휠체어 구매지원금 3000만원을 조성했다.
이번 전동휠체어 지원으로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며 오르막이나 작은 턱도 넘기 어려워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장애청소년이 학교와 일상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장애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트랜시스는 화성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관내 장애청소년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충청지역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기업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인 '섬섬옥수'를 운영하고 있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철도공사와 민간기업이 함께 여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으로, 네일케어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섬섬옥수 대전역점을 2024년 1월 개소했으며 여성장애인 4명을 채용해 2028년까지 5년간 운영한다.
2023년 충남 태안군에 나무 1천 730그루를 심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하고, 서산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와 보행차 지원 등 농어촌의 환경개선 및 상생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상생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