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세계 최초로 유전자편집 돼지 간, 인체 이식 성공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0:37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한 돼지의 간을 인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더우커펑(窦科峰) 중국과학원 원사가 시징(西京)병원 의료진과 공동으로 유전자 6개를 편집한 돼지 간을 뇌사자에게 이식한 결과, 10일간 거부 반응 없이 담즙과 알부민을 생성했으며, 혈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정상적으로 기능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8일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됐다. 네이처는 이 논문에 대해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돼지 간을 인간에 이식한 성공 사례라고 소개했다. 네이처는 또한 해당 사례는 동물 장기 인체 이식의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환자는 두개골 손상으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진 상태였다. 환자의 가족은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종 간 이식 연구에 무상으로 참여하는 데 동의했다. 가족들의 희망으로 이식 연구는 10일 후에 종료됐다.

간 이식은 말기 간 질환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기증되는 간의 수가 환자 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식용 돼지 간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전자 편집을 거치면 이식 후 환자의 거부 반응 위험이 줄어들고, 환자와의 호환성 개선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초급성 거부 반응 유전자를 제거하고, 사람 형질 전환 유전자를 삽입하는 등 유전자 6개를 조작했다. 이식 후 2시간부터 돼지 간은 인체에서 담즙을 생성했다.

연구진은 "유전자 변형 돼지 간이 인체에서 생존하고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도 "이번 연구는 관찰 기간이 10일로 제한됐고, 기본적인 간 기능만 측정된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돼지 간 인체 이식 이미지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