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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위원들, 트럼프 관세로 "시계 제로 상황"...우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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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총재 "물가 상승 압력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 배제 못 해"
바킨 총재 "짙은 안개 걷히길 기다리는 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가 시장 불안을 다시 자극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이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관세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콜린스 총재는 현재로서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 압력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영향은 관세 대상 국가들의 대응과 구체적인 정책 세부 사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정책금리를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며 연준이 성급히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경제 상황을 신중히 평가하면서도, 필요 시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한 강연에서 일련의 관세 조치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을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제 및 규제 정책과 같은 다른 요인이 이러한 영향을 상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하고 투자하려면 일정 수준의 신뢰가 필요하다"며 "신용시장과 주식시장이 투자를 뒷받침하려면 안정성이 필수적인데,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을 짙은 안개에 비유하며, 단순한 경제 예측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시계 제로 상태라면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비상등을 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현재 이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완만한 긴축적 정책이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경제 상황이 변화하면 연준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와 마찬가지로 바킨 총재는 "관세 정책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아직은 관세율이 어디에서 결정될지, 그리고 영향을 받는 국가, 기업,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관세 여파가 일시적이라고 가정하는 것을 경계한다면서 "특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간접적인 2차 영향(파급효과)을 주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계속 견조한 가운데 관세의 2차 영향이 있다면 연준이 금리를 완만하게 제약적인 현 수준에 더욱 오래 머물게 하거나 더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검토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통화정책 추가 완화가 가능하려면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이거나 완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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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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