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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브라질, 정치·경제·기후변화 등 5개년 행동계획 수립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08:56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08:56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정치, 경제. 기후변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5개년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2년에 한 번 교대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에도 합의했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서두에서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역사적인 시기에 일본과 회담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이 양국의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평화와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출범시키고, 안보 및 국방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일본과 브라질의 외교 관계 수립 1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룰라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다.

일본은 신흥 개발도상국인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에서 브라질을 중요한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 브라질은 러시아, 중국, 인도 등과 함께 신흥 경제 대국 모임인 브릭스(BRICS)의 일원이지만, 일본과 법치주의 및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행동 계획을 통해 브라질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브라질이 중국·러시아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룰라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이시바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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