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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미국 주식 기대치 낮추는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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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S&P500 연말 목표치 5900으로 하향…월가 최저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 올해 뉴욕증시 성과에 대한 기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관세가 거시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도 불투명해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와 이것의 영향을 받는 기업 실적이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는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6600에서 59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기대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연초 이후 S&P500지수는 약 2%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의 S&P500지수 연말 전망치의 중간값은 6500으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 5881.63 대비 10%의 상승 여력이 반영된 수치다. 바클레이스의 이날 목표치가 실현된다면 S&P500지수는 올해 0.3% 상승에 그치게 된다.

바클레이스의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하겠지만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들은 "우리의 기본 가정은 관세가 미국 경제 활동을 실질적으로 둔화시키는데 기여해 기업 실적이 타격을 입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완전한 경기 침체에는 이르지 않고 밸류에이션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에 대한 관세가 추가로 상승하지 않고 나머지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가 5%일 것이라는 추정을 전제로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09 mj72284@newspim.com

바클레이스는 이 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질 확률을 60%로 보고 이 경우 소비 등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둔화해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EPS)이 평균 271달러에서 262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우리의 EPS 추정치는 1차 및 2차 효과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모두 철회할 가능성을 25%로 평가하고 이 경우 S&P500지수가 6700선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세 전쟁이 더욱 격화될 때 주식시장은 더욱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스는 15%의 확률을 부여한 약세 시나리오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및 상호 관세, 중국에 대한 관세의 영향이 더 커질 경우 기업 실적이 추가로 악화하고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감소하면서 S&P500지수가 44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월가는 바클레이스와 같은 이유로 올해 미국 주식 실적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다. 미국 주식 강세론자로 꼽히는 야데니 리서치도 이번 주 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6400으로 내렸다. 골드만삭스 역시 목표치를 6500에서 6200으로 낮췄다.

관세가 제기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주식 기대치 하향을 고려하는 은행은 여전히 남아있다. 시티 리서치의 스콧 크로너트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투자 노트에서 "우리의 평가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우리는 정책 및 거시적 요소와 관련된 반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해 목표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말 시티 리서치는 올해 S&P500지수 기본 목표치를 65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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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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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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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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